우리는 일반적으로 기업경영이라 함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고 전문경영인의 도입에 의하여 경영을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경영에 있어서는 오히려 가족경영을 하도록 권유하고 싶습니다.
가족경영을 할 경우 좋은 점으로서는
첫째 소액주주나 전문경영인의 경우 단기적인 관점에서 단기이익을 추구하게 되는 경향이 많이 있는 반면에 가족기업의 경우에는 일시적인 눈앞의 이익 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업을 성장 시키려고 하게 됩니다.
둘째 가족구성원 모두의 이해관계와 목표를 하나로 결집 시키기가 용이 하므로 기업경영의 모든 상황에서 비가족경영기업 보다 훨씬 빠르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셋째 끈끈한 혈연으로 뭉쳐 있기 때문에 기업경영의 과정에서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위기극복의지를 갖게 됩니다.
넷째 기업의 창업 및 경영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인건비의 절약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경영의 형태가 잘못될 경우에는 가족 자체가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기업경영을 통하여 회사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재투자하기 보다는 속히 분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오너가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합니다. 정도경영 및 윤리경영 만이 혈연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기업경영에 있어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셋째 가족구성원간의 신뢰구축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실제로 미국은 전체기업의 92%가 가족기업이며 유럽의 선진국들도 가족경영을 통한 기업성공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끝.
사단법인 한국창업경영컨설팅협회
회장/경영학박사 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