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공인회계사에 바란다.
(2003년 6월 "월간 공인회계사" 지에 기고한 내용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계전문가 단체인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월간「공인회계사」지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초 「공인회계사」지는 한국공인회계사와 전체공인회계사를 대변하는 매체의 필요성에 의하여 창간되었으나, 그후 지령을 거듭할수록 공인회계사는 물론 상장회사, 협회등록법인, 금융기관, 회계업계, 학계 관계기관등의 광범위한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한국공인회계사회를 가장 잘 나타내는 월간지가 되었다고 봅니다.
또한 회계는 물론 경영과 세무분야에 대한 내용을 골고루 게재하므로서 경영․회계․세무 종합전문지로서의 위상을 갖게되었고
그동안 관련업계와 학계등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고 지대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인회계사」지의 더욱 발전된 모습을 그려보면서 다음과 같은 기대를 드려봅니다.
1. KICPA상담실의 경우 게재되는 내용이 조세상담위주로 운영되어져 오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업무의 수행과정에서 이는 종합전문지로서의 슬로건을 스스로 내리는 일로서 균형있는 운영이 이루어졌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다양한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성장해오고 있으나 「공인회계사」지에 글을 게재하는 필진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공인회계사와 주요관련행정기관(재경부 및 지방세당국)의 담당자로 편중되어져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심지어 독자 투고란까지) 보다 폭넓은 전문가의 다양한 글이 게재될수 있어야하지 않을런지요
3. 경영, 회계, 세무 종합전문지를 표방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경영에 대한 내용이 다소 부족하고 일부 경영에 대한 내용도 회계와 관련지어지는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영환경에 변화에 따라 필요한 새로운 많은 이론들이 게재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4. 전문지로서의 특성에 의한것이기는 하나 쉬어가는 페이지로서 일부 다양한 지식이나 취미등과 관련된 내용을 게재하면 읽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에는 일부 이러한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5. 국제 정보코너는 단순히 외국의 잡지를 소개하고 있으나 그때 그때 이슈화되고있는 외국의 사례나 내용을 다루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짧은 지면에 알차고 좋은 내용을 많이 게재해오고 있음에도 너무 많은 주문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공인회계사」지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월간 「공인회계사」지가 관련업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더욱 성장된 모습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일 신 경 영 컨 설 팅
경영학박사 김 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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