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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조달 및 세무전략

제목 : 창업자금조달 및 세무전략 (신용사회 2009년 6월호)


창업의 핵심요소를 4가지로 구분해보면 사업아이템(기술 및 제품) 시장, 사람, 자금으로 구분해 볼 수 있으며 창업의 성공여부는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의 안정적인 조달 및 운영능력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은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은 자금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추어 자금의 소요금액 및 조달계획을 충실하게 작성하고 그에 따른 조달방법을 준비해야 사업수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창업자는 창업자금의 조달 시 먼저 기업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언제, 어떤 용도로, 얼마의 자금을, 누구에게서, 어떻게, 어떠한 조건으로 조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으로서 사업의 종류, 사업의 진행과정, 창업전략 및 의사결정 결과, 관련 산업의 성숙도, 소요자금의 조달 시기, 소요자금의 조달처, 소요자금의 마련방법(자기자본, 차입, 투자유치), 소요자금의 조달 조건(소유지분의 크기, 상환기간 및 금리)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창업초기에는 많은 자금의 사용처가 발생하므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자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중고자산의 매입, 최소생산시설의 투자 및 아웃소싱의 활용, 적정재고량의 유지, 사업장 및 고정비용의 절약, 1인 다역을 통한 인건비의 절약, 현금거래를 통한 가격의 조정, 관련기관의 지원 및 연구소의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등과 같은 방법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창업에 필요한 소요자금의 추정은 사업의 규모와 사업계획을 고려하여 자금조달금액의 크기를 파악하는 것으로서 창업기간의 지연, 매출액의 예상 미달 또는 급속한 증가, 추가적인 자금의 필요 등 자금조달능력의 변수를 고려하여 사업의 규모는 자금조달 능력의 2/3 - 1/2 정도로 하고 자금조달계획은 소요자금의 1.5배 - 2배 정도가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체적인 추정방법을 살펴보면 고정자금은 세부조사(견적)에 의하여 설치비용을 하나 하나 추정하는 직접적인 방법에 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목표 판매량에 대한 크기를 추정하고, 생산방법(외주 또는 직접생산)을 결정한 다음, 시설의 가동율을 고려하여 설비규모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시설투자액을 추정한다.

 

   운전자금의 추정은 원재료의 구입으로부터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한 다음 대금을 회수하기까지의 1회전기간의 소요자금을 추정하여야 한다. 1회전기간의 운전자금을 추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공식을 활용할 수 있다.

 

1회전기간의 운전자금 = 순원가/(년) × 1회전기간(년)

=(제조원가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 감가상각비)X 1회전기간(년)

= (연간 매출액-영업이익-감가상각비)X 1회전기간(년)

 

1회전 기간 = 재고자산 1회전기간 + 매출채권 1회전기간 - 매입채무 1회전 기간

 

많은 창업자들이 이자율 및 상환기간등이 안정적인 정책자금의 조달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정책자금의 합리적인 조달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소요자금을 정확하게 추정하고 적절한 조달시기를 검토한다.

둘째 수시로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한다.

셋째 상환기간, 금리, 담보 및 신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금리의 변동에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조건을 선택해야 한다.

넷째 정책자금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다섯째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금융기관 및 투자기관과 접촉해야 한다.

여섯째 정책자금의 융자제한 규정과 가점에 대한 내용을 사전 숙지하고 준비한다.

일곱째 창업기업의 임원 및 주요주주에 신용불량자 등 금융부적격자가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창업기업이 자금조달과 관련하여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사항은 적절한 회계시스템의 운용이라 할 수 있다 창업기업의 회계처리는 창업초기부터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창업주가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회계처리의 결과는 금융기관에 제출하거나 세무보고의 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의 회계처리 결과가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회계처리의 결과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고 사업주가 이해 가능한 회계처리시스템으로 수립하고 운용해야 하며 (인터넷 회계시스템 활용) 경영자가 재무제표의 해석 등 회계시스템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일별, 월별, 분기별, 기간비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모든 업무처리가 단순하도록 해야 한다. 회계처리의 내용 중 초기기업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창업준비비용 및 제품의 개발비용에 대한 증빙의 수취와 회계처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가지급금 및 가수금 등의 계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창업기업에 대하여는 많은 조세지원제도가 운용되고 있는 데 창업자는

이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창업중소기업(수도권의

경우 창업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의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