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 영화 개요 | 《기생충》 (Parasite, 2019)
감독: 봉준호
장르: 블랙 코미디, 사회 풍자 드라마
출연: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조여정, 이선균 외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작품상, 감독상 등)
🎥 간단한 설명
《기생충》은 반지하에 사는 가난한 ‘기택 가족’이 부유한 ‘박 사장 가족’에게 차례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빈부격차, 계급의 벽, 인간 본성과 위선을 기막히게 그려내며, 한국 사회뿐 아니라 세계인의 공감과 충격을 자아낸 작품입니다.
💬 명대사 + 상황 및 해설 요약
🗣️ “선을 넘는 사람들, 내가 제일 싫어하는데.”
– 박 사장 (이선균)
🧨 상황: 운전기사 기택이 너무 친근하게 느껴지는 말이나 행동을 하자, 아내와 대화 중 불쾌감을 표현하는 장면.
🔍 해설:
이 “선”은 단순한 예절이 아니라, 계급 간 보이지 않는 벽을 의미합니다.
겉으로는 공손하지만, 실은 자신과 타인을 명확히 구분 짓는 사회적 위선을 드러내는 대사입니다.
🗣️ “돈이 다리미라구, 돈이 주름을 쫙 펴줘.”
– 기택 부인 (장혜진)
🧨 상황: 박 사장 가족의 삶을 보고 감탄하며, 돈이 얼마나 인생을 편하게 해주는지를 말하는 장면.
🔍 해설:
돈은 단지 생계를 해결하는 도구를 넘어서, 삶의 모든 ‘구겨짐’을 펴주는 만능 해결사처럼 느껴진다는 현실 인식입니다.
빈자(貧者)의 현실적 체념이 녹아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 “착해서 돈이 많은 게 아니라, 돈이 많으니까 착한 거야.”
– 기택 부인 (장혜진)
🧨 상황: 부유한 박 사장 부인을 두고 “그래도 착한 사람 아니냐”고 말하는 남편에게 던지는 냉소적인 응답.
🔍 해설:
이 말은 도덕성과 자산이 무관하지 않다는 빈자의 인식을 보여줍니다.
경제적 여유가 사람을 너그러워지게 만드는 구조적 역설을 날카롭게 꼬집는 대사입니다.
🗣️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 기택 (송강호)
🧨 상황: 홍수로 집이 잠기고, 삶이 망가지기 시작한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함.
🔍 해설:
이 대사는 기택의 완전한 체념과 생존 본능을 담고 있습니다.
계획이 무너지는 현실 속에서, 그는 결국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무계획’이 가장 안전하다는 슬픈 결론에 도달합니다.
🗣️ “김기사 그 양반 선을 넘을 듯 말 듯 하면서도 절대 넘지 않아. 근데 냄새가 선을 넘지.”
– 박 사장 (이선균)
🧨 상황: 김기택의 태도는 문제가 없지만, 그의 **‘지하방 냄새’**가 마음에 걸린다고 아내에게 말하는 장면.
🔍 해설:
냄새는 계급의 물리적 흔적입니다.
아무리 태도를 바꾸고 위장해도, 생활 환경에서 오는 흔적은 숨길 수 없고, 그것이 무의식 중 차별과 불쾌감을 유발한다는 현실을 표현합니다.
📌 요약 정리
명대사 | 인물 | 키워드 | 의미 요약 |
“선을 넘는 사람들…” | 박 사장 | 계급, 경계 | 사회적 위선과 거리감 |
“돈이 다리미라구…” | 기택 부인 | 돈, 체념 | 돈이 삶의 불평등을 지우는 힘 |
“돈이 많으니까 착한 거야.” | 기택 부인 | 위선, 냉소 | 도덕은 여유에서 비롯된다는 현실 인식 |
“무계획이야.” | 기택 | 체념, 생존 | 기대조차 사치인 현실 |
“냄새가 선을 넘지.” | 박 사장 | 상징, 차별 | 냄새 = 계급의 흔적, 감춰지지 않는 차별 요소 |
[관련사이트] https://namu.wiki/w/%EA%B8%B0%EC%83%9D%EC%B6%A9(%EC%98%81%ED%9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