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1 변화에 적응하는 지방자치활동을 기대합니다(대전광역시 의회) 연암 박지원의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화담 서경덕 선생이 길을 가다가 길에서 울고 있는 한 젊은이를 만났습니다. 선생이 왜 울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젊은이가 답했습니다. “저는 다섯 살에 눈이 멀어 지금까지 이십년을 살아왔는데 오늘 아침에 집을 나섰다가 갑자기 천지만물이 또렷하고 환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집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길에는 갈림길도 많고 집집마다 대문은 어찌 그리 똑같은 지 도무지 집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울고 있습니다.” 그러자 선생이 젊은이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내가 자네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네. 도로 자네의 눈을 감게. 그러면 다시 자네 집을 찾을 수 있을 걸세.” 선생의 말을 들은 젊은이는 도로 눈을 감고 예전처럼 길바닥을 지팡이로.. 2017. 6.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