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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원리/가정경영

날마다 속으로 불러 봅니다

38년전

아버지를 불러보고

그 호칭을 다시는 부를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머니는 엄마였고

아버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머니, 엄마, 엄니

그 어떤 호칭도 부를수가 없습니다.

 

큰소리든 작은소리든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을 들을 수가 없기때문이지요

 

하지만 울엄마를

하루도 불러보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다만 소리내어 부르지 않았을 뿐이지요

 

언제나

만족한 얼굴로 웃으시면서

환하게 나타나 주시는것은

 

살아계셨을 때의

힘이 되어 주셨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은

어버이 날과 생신이 있던 달인데

작년과는 다르게 보내렵니다.

 

그리고 다짐해 봅니다.

어머니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으로

저도 흉내내 보겠다고..

 

불러보고 불러봐도

여전히 힘이 됩니다

어머니...

 

2006.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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